감긴 눈을 뜨면 나를 안아준 꿈에 깨죠
비워있는 이 시간이
다시 따뜻하게 채워질 거라 믿죠
사람들은 말해요
그대가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고
난 믿지 않아요 그럴 일 없으니
한참 멍하니 앉아 바라보죠
그대가 떠난 후에 닫혀있는 문 앞에
내게 금방 온다 말을 했죠
혼자 있긴 싫지만 그댈 사랑하니깐
기다려요
울먹거리던 그대 애써 웃음짓고 안아주었죠
그날은 유난히 날 꽉 안아줬죠
한참 멍하니 앉아 바라보죠
그대가 떠난 후에 닫혀있는 문 앞에
내게 금방 온다 말을 했죠
혼자 있긴 싫지만 그댈 사랑하니깐
기다려요
기다리는 동안 있었던 일들
말해줄게요 돌아오는 그날에
아직 나를 잊지 않고 사랑한다면 조금만
아직 기다려요
문을 열고 다녀왔다 말을 하는 그대가
없잖아요 이곳에서 기다려요
그대가 떠난 후에 닫혀있는 문 앞에
오늘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