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계절마다 서성거리며 소나기를 맞곤 해
흠뻑 마음을 다 적시면 나는 비로소 내가 돼
오오오 여름밤 어딘가에 있던 여름밤
그 여름밤 속삭이고 싶은 여름밤
사랑은 그날의 추억들이 꽃 필 때
너와 나만의 잊지 못할 여름밤
작은 반딧불이 밝게 빛나던 그 거리를 걷곤 해
그때의 모든 게 선명해 다시 돌아간 것처럼
오오오 여름밤 어딘가에 있던 여름밤
그 여름밤 속삭이고 싶은 여름밤
사랑은 그날의 추억들이 꽃 필 때
너와 나만의 잊지 못할 여름밤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
이제서야 나는 많은 걸 알게 됐어요
푸른 하늘 속 그리움 세어보네
오오오 여름밤 누군가를 닮은 여름밤
그 여름밤 떠나가기 싫은 여름밤
모든 게 뜻대로 안 될 걸 알지만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