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가 내린다고 하는 걸 보니 하늘은 위인가요
그 비가 땅을 적신다고 하는 걸 보니 그럼 땅은 아래인가 보네요
땅을 밟고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거겠군요
그 사이에 갇혀 지지고 볶으며 오늘도 나는 살아가고 있네요
땅에 갇혀 사는 것은 이제 너무 지겨워요
움츠린 가슴을 펴고 하늘 끝까지 날아올라 봐요
우리 모두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 봐요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 봐요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가슴이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요
아직까지 해가 뜨고 진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이 땅에 사는 우리들만
어제도 오늘도 쉼 없이 돌고 돌고 또 돌아요
배운 대로 남들이 시키는 대로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 숨어 살아가고 있죠
그 사이에 갇혀 지지고 볶으며 오늘도 나는 살아가고 있네요
누가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은 이제 너무 짜증이 나요
바라고 원하는 생각들을 하늘 너머로 떠나보내요
우리 모두 거기서 자유롭게 살아 봐요
우- 워-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 봐요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가슴이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우리 모두 거기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 봐요
(자유롭게 살아요)
이제부터는 지금부터는
(우리 모두 거기서)
가슴이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자유롭게)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런 인생이었어요
그렇게 기억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