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햇살 눈부신 어느 오후에 길을 걷다가
낡은 내 서랍속에 그 일기속에 날 두고 떠나간
그대와 아주 우연히 마주친 눈빛 당황한 나는
돌아서 버렸어~
오~ 왜날 떠나간거야! 그렇게 밀어낸거야!
어째서 혼자 둔거야! 묻고만 싶은데...
귓가에 낮게 들리는.. 그대의 작은 한마디..
미안해... 그렇게 나를 또 두고 멀어지네~
눈물이 차오르면 그대가 흐려지고
쏟아진 눈물너머 그대가 내게서 멀어져
하얀 네 뒷모습이 사라져
안개속에 내 눈물도 사라져
please let me see again
please again
다신 볼수 없어도 잊혀져가도
점점 멀어져가 이제 보이지않아
왜 날 떠나 when i cry
i don't wanna hear your voice
"sorry, sorry girl"
돌아서버린 지나쳐버린 그대 oh bye
오~ 왜날 떠나간거야! 그렇게 밀어낸거야!
어째서 혼자 둔거야! 물어야 하는데...
멀어진 그대 가까이 살며시 다가온사람 미소에
나는 서러워 왈칵 또 눈물이 흘러......
하얀 햇살 눈부신 어느 오후에 길을 걷다가
빨간 우체통 뒤에 쪼그려앉아 울어버렸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