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웃고
날 숨기는 법을 알아
아빠도
그랬을 거야
아빠
딸이니까
난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걸
사랑한다는
말 한번 못하고
다정한 그 손 한번
또 잡지 못해도
거울을 보듯
참 닮은 우리 둘
표현이 서툴러도
마음만은 진심인걸
아빠 딸이니까
아빠 딸이라
우리
느낄 수 있어
흐르는 세월을
붙잡고 싶어
오래 아빠라
부르고 싶어
아빠
딸이니까
우리 남은 날
이젠 내가 지켜줄게
시간이 없단
눈앞에 이유로
더 자주 함께 못해
그게 늘 미안해
사람에 울고
세상에 속아도
당당한 어깨 퍼고
용기를 내 사는 거야
아빠 딸이니까
아빠 딸이라
잘할 거야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