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네가 뭔데 자꾸 이러냐
이야아
내가 너의 동네북이냐
나도 집에 가면 귀하신 몸
야이야아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
오늘 하루 멋지게 살자
다짐하고 출근을 해도
밥맛없는 너만 보면
빙글뱅글 머리 아파
하는 일은 하나도 없이
제멋대로 놀기만 해도
어리버리 월급받는
천하무적 낙하산
모두 다 너를 미워해
꼴불견의 직장상사
위에는 아부만 하고
부하는 무시해
가끔씩 외근 나가면
사우나에 갔던 거야
퇴근 전에만 일거리 던지네
야 너네가 뭔데 자꾸 이러냐
이야아
내가 너의 동네북이냐
나도 집에 가면 귀하신 몸
야이야아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
너 때문에 사표 쓴 사람
너무 많아 셀 수가 없어
입만 열면 남들 험담
침 튀기며 예습 복습
끝이 없는 마라톤 회의
하면 뭘해 네 맘대로면
안하무인 유아독존
천하무적 철면피
모두 다 너를 싫어해
너만 몰라 눈치없이
가방 끈 자랑만 하는
잘난척 대마왕
말조차 안 되는 말로
우기기만 하면 되냐
화가 날 때면 재떨이 던지네
야 너네가 뭔데 자꾸 이러냐
이야아
내가 너의 동네북이냐
나도 집에 가면 귀하신 몸
야이야아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
야 너네가 뭔데 자꾸 이러냐
이야아
내가 너의 동네북이냐
나도 집에 가면 귀하신 몸
야이야아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
야 너네가 뭔데 자꾸 이러냐
이야아
내가 너의 동네북이냐
나도 집에 가면 귀하신 몸
야이야아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