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버린 자식 그 시간에 지워진 의심 아련한이 현실
연신 늘어가는 시름 아니 끝도 없이 그저 주어진 현실
수없이 흔들려 감잡을 시 그 암시 나를 야심으로 자각의 나락속에 몰아넣었지
계속되는 구속 그속안에 버려져간 또하나의 진실 몰래 내가 바라본 현실
아들에게 어느새나 크게 망연자실 수없이 아무이유 없이 따라가지 않으리라 굿힌 결심
이젠 다시 그들에서 마치 살아갈 수는 없는 벅찬 상실
나 보이지 않는 사랑에 눈물을 저버리려 했듯 불쌍하신 어머니
나란놈 퀴워주셨고 날 낳아 공들였고 그 모든 슬픔과 아픔 기쁨과 절망 그대앞에 놓여져있네
세월들 바보같이 그 속의 모든 거짓 나만을 위해서 세상에 짊어진 모든 당신 짐들
이제는 용서해요 어머니 기도해요 간절히 울면서 눈을 뜨게 되는 어머님 큰절
크나큰 아픔들의 조각만을 참아왔나 기나긴 시련속의 고통만의 집착인가
아직도 그 품안에 헌신들을 바라는가 이제는 그들에서 헌신으로 보답하라
참 많이 힘들어서 하나둘씩 늘어가는 주름들
나날이 힘이 드는 당신의 모습 또 하나 생각을 해봐
기나긴 시련의 끝 기억이 나만이 날위해 알아주신 어머니 10년 지나
비로소 깨달아 회상하며 웃음을 지으며 희생하신 숭고한 이름의 어머니여
못이룬 꿈과 여자의 삶의 모습과 미련 다 산산히 부서져 휘날린 나의 어머니여
변해버린 자네 남은 잔해 속에 지쳐버린 영혼을 안고 살아왔네
살아감 반에 죽음 반에 앞으로 나아갈 바는 뻔히 봤네
뒤적인 일기 뒤척인 잠자리 이미너도 충분토록 예감하고 있었지만
너는 한때 어머니의 핏줄을 흐른 네피를 어떻게도 부정할 수 가 없어
넌 그렇게 죽음 혹은 죽음같은 삶에 남아 어머니가 오래도록 애써 만든
그꿈들이 악몽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또 봐야만 돼?
그런동안 니 영혼도 희석되어 버리는데?
바뀌지 않는 그대로인 바깥을 봐봤자 밖을 바라보고 또 봐봤자
결론은 하나
전화를 들어 그게 니가 갚아야할 지나가 버린 행한 모든 죄값의 전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