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휑
무작정 가버리면 땡
너에게 있어서 난 도대체 뭐였니?
마른하늘의 왠 날 벼락 머리가 뱅뱅
차라리 날 죽이고 가라 너 가면 못살아
행복하게 살라니
어떻게 그런 말이 쉽게도 나오니
내가 너 없이 잘 지낼 것 같니?
심장까지 뿌리내린 네 사랑
아무리 잘라도 다시 피는 향기
넌 날 버려도 ,난 너를 못 버려 알아?
넌 날 잊어도, 난 너를 못 잊어 알아?
넌 잘 살아도 난, 하루가 힘들어 알아?
맨 날 이래도 난, 네가 또 그리 워 알아?
미워 하려해도 미워 할 수가 없어
싫어 버리려 해도 지워 버릴 수 없어
버리면 버릴수록 시멘보다 더
단단히 굳어 날 아프게 해
술을 먹으니 또 (또 네가 생각나)
전화기를 들고 (네 번호를 누르지)
이런 게 아니란 걸 (아닌걸 알고 있어)
미안해 너 아니면 (근데 어쩔 수 없어)
술을 먹으니 또 (또 네가 생각나)
전화기를 들고 (네 번호를 누르지)
이런 게 아니란 걸 (아닌걸 알고 있어)
미안해 너 아니면 (네가 보고 싶어)
아직도 너는 내가 생각이 나니?
차갑던 말도 이젠 들을 수 없지
난 네가 변해 다시 돌아와 주길
기다렸었지 난 바랬었지
뜨거운 태양과 당신의 의미
반드시 널 다시 찾으려 이미
준비가 된 나는 자신을 탈피
달려가 저기 네가 보이는 곳까지
마치 네가 곁에 있는듯해 매일 밤
꿈에서 네 모습 난 바라보네.
새로 생긴 남자친구라 내게 소개해
화가나 그 자식을 난 때려 눕혀
달궈진 쇳덩이 같은 심장에 네 이름 새겨
모두 다 지워 버리길 강요해도 이미 늦어
어깨에 새겨진 문신처럼 결코
넌 지워지지 않아 넌 지워지지 않아
술을 먹으니 또 (또 네가 생각나)
전화기를 들고 (네 번호를 누르지)
이런 게 아니란 걸 (아닌걸 알고 있어)
미안해 너 아니면 (근데 어쩔 수 없어)
술을 먹으니 또 (또 네가 생각나)
전화기를 들고 (네 번호를 누르지)
이런 게 아니란 걸 (아닌걸 알고 있어)
미안해 너 아니면 (네가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