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흐려지고 어느새 조그만 그리움은 살며시 다가와
내리는 비 아래로 멍하니 걷고 있고
이젠 그저 시간만이 흘러지워지길
흔들리는 사람들안에 기대엉켜 소리를 질러봐도
눈을 감을때마다 내 앞에 서 있는 너에 그림자
하얀 내기억속에 넌 왜 다시살아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너에이름>
너야 잊으면 되지뭐 다시 갈 수 없는 시간이란걸 <이제난 다시한번더>
눈 앞이 흐려지고 내 머리 속엔 아무것도 남지않은듯
다시 눈이 부셔지고 내 앞에 비틀거리는 거리에 불빛따라
하늘은 흐려지고 내리는 비 아래로
눈 앞이 흐려지고 다시 눈이 부셔지고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우리라는 것으로부터
하얀 내 기억속에 넌 왜 다시살아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너에이름>
너야 잊으면 되지뭐 다시 갈 수 없는 시간이란걸 <이제난 다시한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