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꿈인 줄 알았어
장난치는 줄 알았어
아침에 눈을 뜨기 전엔
멍하니 그냥 서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 없는 하루가 어색해
부담됐었니 서툰 나의 사랑이
힘들게 했었나 봐 정말 미안해
다른 사랑 할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어떡해
바보처럼 기다려 볼까
아직 널 사랑하니까
참 많이 좋아했나 봐
여전히 설레이나 봐
한심해 이런 내 모습이
그래 잊어야지 보내 줘야지
근데 왜 또 눈물이 흐르는 건지
다른 사랑 할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어떡해
바보처럼 기다려 볼까
아직 널 사랑하니까
날 울리잖아 아프게 하잖아
제발 정신 좀 차려
그 사람은 아니야
다른 사랑 하려 하면 왜
왜 니가 떠올라
자꾸 나를 아프게 해
바보처럼 기다려 볼까
아직 널 사랑하니까
아직 널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