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다 잊는다는게
지워 낸다는게
이토록 힘든 건지
처음부터 나 잊을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하는 건데 마음 주는 건데
얼마나 울어야 되나요
얼마나 아파야 하나요
지금도 숨쉴때마다 그리워서 죽는 것보다 더 아픈데
잊으려 가슴을 다 써도 보내려 눈물을 다 써도
사랑이 잊는다고 잊혀지나요
이별에 다만 익숙해질뿐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어...가슴으로 우니까}
그대는 괜찮은 건가요
또 다른 사랑을 하나요
난 아직 혹시 그대가 찾을까봐 한 걸음 조차 못 떼는데
잊으려 가슴을 다 써도 보내려 눈물을 다 써도
사랑이 잊는다고 잊혀 지나요
이별에 다만 익숙해질뿐
다 버려 지겠죠 언젠가 지워 지겠죠
살다 보면
가슴은 막을 수 있지만
눈물은 참을수 있지만
사랑이 멈춘다고 멈춰 지나요
슬픔에 다만 무뎌져 갈뿐
세월에 다만 무너져 갈뿐...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마음이 아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