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도 없지만 내안에 살던 그대
함께 내 심장을 나눠쓰고 내숨을 나눠쉬며
좁고 허름한 내 품에 눈물마저 맴을새줘
상처가 많아 슬픔이 많아 편히 쉬게도 못했네요
그대 가는곳 저 하늘로 내 눈물로 계단을 놓아
한걸음 마다 또 하나씩 내 기억을 버리고 가면되요
아무 슬픔도 없는 그곳에서 아름답기만 한 곳에서
그대 울게했던 세상도 그 아픔도 다 잊고 살아줘요
밤새 천번씩 다짐한 또 몇번씩 추스려도
못난 가슴에 하루도 못가 다시 그댈 찾겠지만
그대 가는 곳 저 하늘로 내 눈물로 계단을 놓아
한걸음마다 또 하나씩 내 기억들 버리고 가면되요
아무 슬픔도 없는 그곳에서 아름답기만 한 곳에서
그대 울게했던 세상도 그 아픔도 다 잊고 살아줘요
다음 생에서 다시 사랑할때까지
그대만이라도 행복해요 그리움을 맡겨두고
못다했던 사랑도 그 아픔도 다 잊고 살아줘요
하루하루가 힘겨워도 그래도 난 슬프지 않죠
그대가 머물던 하늘에 하루만큼 가까워 진걸테니
그대 이제 다른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내 심장의 반은 아직도 또 영원히 그대의 몫이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