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매마른 세계 폐허속에 이룬 정원
모든게 무너진 그날 겨우버틴 나의 생명
믿음버린 신앙인처럼 내가 아닌 나를 보면
거부할수 없는 눈물에 난 울어
사랑이 지나간 후에 인형처럼 굳어진 날보며
나랑이 오지를 않아 기나긴 세월속에 난울어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결을 타고 날으는 꽃잎
어느센가 내게 내려와 내몸 깊은 곳에 자라
내맘 벌어진 틈사이 피어난 사악한 향의 저주 받은 꽃
상처는 아물줄 모르고 더욱커져 버린 아픔
사랑이 지나간 후에 고목처럼 굳어진 날보며
사랑이 존재치 않아 불신의 허울속에 난울어
사랑이 지나간 후에 바위처럼 굳어진 날보며
더이상 참을수 없어 더이상 참을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