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란 없는거야
아무런 희망도 없는
그대와 나에게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사랑했던
우리 지난 날을
이젠 잊어야해
자욱한 어둠이 되야해
어설픈 약속같은건
하지 않기로 해
이제 아침이 오면
서로의 갈길로
주저없이 떠나 버리는 거야
헝클어진 너의 눈빛
가득 안고서
그래 살아가겠지
아무일 없는 듯
다른 사람처럼
우리도 서로를 잊어가겠지
너도 나를 잊겠지
모든걸 잊어버리겠지
나를 위해 울던
오늘 이 밤까지
기도할게 너를 위해
까맣게 나의 존재를
잊을 수 있다면
다시 돌아온거야
서로를 몰랐던
예전같이 무감했던 그대로
주저없이 떠나 버리는 거야
헝클어진 너의 눈빛
가득 안고서
그래 살아가겠지
지금을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처럼
우리도 서로를 잊어가겠지
너도 나를 잊겠지
모든걸 잊어버리겠지
마지막 이런 널 다시 안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