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떠난 내님 언제쯤 오시려나.
하루하루 지나가도 오실 생각 않네.
소식이라도 들었으면~ 목소리라도 들었으면
내 이렇게 애달피 울지는 않을 텐데...
허이 예이 예이 예이
내 눈물이 비가 되어
허이 예이 예이 예이
하염없이 내리네.
혹시라도 한번쯤은 내 생각 하실 런지.
행여 한번 만이라도 떠올리실런지.
부디 꿈속에서라도~ 만나 볼 수만 있다면
내 님 계신 곳으로 갈 수만 있다면
허이 예이 예이 예이
내 한숨이 바람되어
허이 예이 예이 예이
몰아쳐 불어오네.
허 그리움에 사무친 이 맘을 어찌할꼬.
나 민들레 홀씨로 다시 태어나
바람에 실려 내 님 계신 곳 따라가리.
허이 예이 예이 예이
하늘도 슬피 울고
허이 예이 예이 예이
바람도 슬피우네.
허이 예이 예이 예이
내 님 계신 곳으로
허이 예이 예이 예이
나를 데려다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