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
(잊혀져 간 것에 대한 세가지 오해)
One. 빠른 시간 강렬하게 이끌려 우린 서로 운명을 느껴 make one
허나 그만큼 야금야금 우리 사랑을 좀먹는 독을 쉽게 지나쳤던 것을
나는 널 내 안에 가둔 걸 모른 채 사랑이란 마법에만 집착했던 걸
Girl 그 시절 그리도 위험했던 내 열정은 오직 영원에 대한 염원
Two. 내 서툰 표현은 거친 말투 행동으로 변해 널 할퀴고 물어뜯고
다신 주워담지 못할 말 내뱉은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 눈물로 얼룩져간 날들
차츰차츰 벌어진 관계의 빈틈 거듭되는 갈등에 무너져버린 믿음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이별이 돼버리니 irony
Three. Finally we can't make the Eternity
HEX>
I lost the will to go on..
I lost my reason to breathe..
what am I suppose to do with all the love I still have for you?
SoulMutie>
벌써 몇번째야 이 빌어먹을 악순환의 고린
절대 끊어질 것 같지 않아 니가 놔버린
널 향한 내 사랑도
결국은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끝을 몰랐어 나만
어떨 땐 눈물이 날만큼 참 비참해져
그럴 땐 널 찾지만 그만큼 넌 지독해져
내 사랑은 쉽게 버려질 것만 같아
우리가 함께한 시간마저 넌 지울 것 같아
위태로운 내 사랑의 외줄타기 이건 마치
my love's falling down again like 도미노 게임
지나간 것들에 대한 미련이란 참 독해
빗나간 인연이라 만남 기다림을 반복해
너에게 이 사랑은 너무도 간단해 끝났어
니 사랑은 모두가 내게 말해
이제는 그만해 나도 알아 더는 니안에
내가 없다는 걸 집착해서 미안해
TEDDY>
하늘에서 떨어지는 낙엽에 입맞춤에
싸늘하게 사라지는 사랑에 지쳤음에
그만 이제는 거기까지만
니가 더 다가오면 나 조금 더 멀어지잖아
이미 끊어져 날아가 버린 연과 같은 나
내 마음 속 먼지 마져 털어 날렸으니까
슬픔의 씨앗은 아픔의 눈물로
눈물의 핏잔은 가슴의 고통으로 이은
이제는 이 길로 나를 잊어 주기를
비 사이로 비춰오는 빗방울이 내 눈에도
고이고이 파고드는 이 가슴을 쓸어내도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비에 젖은 채로
눈물은 한가득 빗소리 가운데 하늘은 까만데 상처는 가득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는 마음에 눈가에 젖은 미소를 훔쳐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