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라 나의 눈물아
어쩌면 소리쳐 봐도
들리지 않을 내 가슴이지만
지쳐 쓰러진
나를 잡아준 건 너잖아
울어라 나의 가슴아
어쩌면 부딪혀 봐도
소용없는 세상이라 하지만
터질 것만 같던
내 삶의 끝에서 돌아온 나잖아
숨이 차서 가슴을 다 도려내도
내 안에 한사람 너라서
살아볼게 세상이 날 밀어내도
토해낸 내 눈물이
날 돌아 볼 때까지
고마워 나의 사랑아
내 눈이 너 하나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라잖아
이 미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안아준 너잖아
숨이 차서 가슴을 다 도려내도
내안에 한사람 너라서
살아볼게 세상이 날 밀어내도
토해낸 내 눈물이 날
나를 믿지 못해서
나만 알고 살아서
바보처럼 나는 웃게 되
너 하나만이 내겐 전부였잖아
내 눈물이 나를 알아보잖아
세상이 날 내 전부를 가져가도
참을 수 없는 날 버려도
살아볼게 세상이 날 밀어내도
토해낸 내 눈물이 날
숨이 차서 가슴을 다 도려내도
내 안에 한 사람 너라서
살아볼게 세상이 날 밀어내도
토해낸 내 눈물이
날 돌아 볼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