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후회할지도 몰라 술에 취해 또 다시 너를 찾아 헤매일지도 몰라
하지만 니가 내 곁에 있으면 난 더욱더 초라해질 것만 같아 이해해 줄 수 있니)
"나는 지금 기차안이야 그냥 무작정 올라 탄거야 어디로 가는지 어디까지 가는지
알 수 없지만 그냥 떠나는 거야 최대한 멀리 너에게서 최대한 멀리멀리 떠날거야
행여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도록.."너는 이해할 수 없겠지 갑자기 편지 하나
남기고 떠나 가버린 내가 아마 미울 수도 있겠지..하지만 언젠가 이해해 할꺼야
떠나는 내 마음을 모든게 다 널 위해서라는 것을..
"너의 아버님께서 반대하신다는 말을 들었어 그리고 알았어 아무말 없이 나를 바라보면서 흘리던 너에 눈물이 그리고 긴 한숨이 모두 무엇 때문 이였는지
이제 알았어
"왜 말을 안했어 바보같이 내가 뭐라 그랬어 행여나 언제나 니가 너무 힘이 들거나
내가 짐이 된다면 말하라고 했잖아 내가 떠나 준다고 했잖아
왜 말을 안했어 바보같이 왜 말을 안했어..
"나도 잘 모르겠어 이게 잘하는 짓인지 하지만 왠지 이게 맞는거 같았지 그래 어차피
넌 나와 어울리지도 않아 제길 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