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달이 찬 새벽에
그대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크게 보려다
하트를 눌러 버렸지만
그대 맘도 1도 모르겠소
아침이슬이 맺힐 때까지
두 눈 뜨고
습관이 밴 손가락을 탓하기만 해
오 정말 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그대는 내 발부터 머리카락까지
가득 차 내 피를
말라가게 하는데 왜
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그대는 내 맘 넓은 곳에 다
그대 집처럼 살고 있는데
왜 내 맘을 모르오
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술 취해 그대
프로필 사진 누르다가
전화번호를 눌러버리고
말았지만 서도
그대 맘도 1도 모르겠소
차라리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 절대
그대를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 정말 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그대는 내 발부터 머리카락까지
가득 차 내 피를
말라가게 하는데 왜
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그대는 내 맘 넓은 곳에 다
그대 집처럼 살고 있는데
왜 내 맘을 모르오
그댄 내 맘 모르오
그대 맘도 모르겠소
그댄 내 맘 모르오
그대 맘도 모르겠소
오 정말 그댄 내 맘 1도 모르오
그대는 내 발부터 머리카락까지
가득 차 내 피를
말라가게 하는데 왜
그댄 내 맘 하나도 몰라
이런 날 몰라
왜 나를 몰라
왜 모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