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피니스타
앨범 : 그때까지 너의 곁에
작사 : 안동욱, 김아무게
작곡 : 안동욱, 송선규
편곡 : 안동욱

정처 없어졌지
혼자 헤매다 멈췄지
평안과 불안감 섞인
공간에 갇혔지
꿈이란 꾸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해
그것의 존재 유무로
위안해 나만 좋게
매일이 억울함만
내일도 그러한 맘 가득차겠지
암만 힘을 써도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더 간절히 바래
나태라는 미끼를 덥석
물었지 이빨에
새벽 달이 덮은 어둠 속
깊어진 잠결에 미처 느끼지
못한 고독감이 곧 창궐해
면역성은 제로
난 이대로 살아갈테고 계속
숨 쉬는 시체로 Nothing better
잠에서 깨도 달라질 리 없어
모든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음에 도저히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내는 짓도 이 쯤에서 놓고픈
마음을 품은 상태
아직 추억 속에 선명히
남은 꿈이란 피사체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 마
더 많은 시간이 지나
그 때까지 너의 곁에
다가갈 수 없는 이런 나이기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 때
그 때 널 안아 줄게
손을 뻗으면 곧 닿을 것만 같던
널 품은 채로 행복하다 느꼈어
정작 제대로 가져본 적 없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
허공을 휘젓고만 있었던 거지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
내 삶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
뭔가를 갈망한다는 건
참 숭고해 많은 이들이
아무 뜻 없이 살아갈 때
그들과 날 구별짓는 존재
동시에 그 욕심으로 받게 됐던
좌절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던 힘든 과정 지금에서야
당신 앞에 바로 섰어
부끄럽지 않게 욀 수 있어
피로 쓰인 선서
시간이 증명을 허락할 차례
오만을 부린다면
스스로에게 자격을 부여할게
이제 내가 너를 가질 순서
너는 내게 안겨 그냥 웃어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 마
더 많은 시간이 지나
그 때까지 너의 곁에
다가갈 수 없는 이런 나이기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 때
그 때 널 안아 줄게
꿈은 저 먼 발치에
아직도 나와 같이 해
내가 원하던 가치에
부합하다면 다 취해
어둠의 문이 닫히네
비루한 삶을 마침내
원하던 꿈을 이뤄
믿고 싶던 만큼 믿어
꿈은 저 먼 발치에
아직도 나와 같이 해
내가 원하던 가치에
부합하다면 다 취해
어둠의 문이 닫히네
비루한 삶을 마침내
원하던 꿈을 이뤄
믿고 싶던 만큼 믿어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 마
더 많은 시간이 지나
그 때까지 너의 곁에
다가갈 수 없는 이런 나이기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 때
그 때 널 안아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