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해가 지나
노을이 질때면
그때 그 생각이
자꾸 아른거리네
아주 어릴적
코흘리던 시절
조그만 그림책 한 권
읽어주던 여자가
살그머니 다가와
한장 한장 넘겨주고
이 그림 어떠냐고
내게 물어보길래
그러다 나는 잠깐
잠이 들고 말았지
어느새 그녀는
그림책 한권
다 읽어버렸네
이녀석 잠잔다고
꿀밤 때리던 여자
자면서 다들었다고
허둥지둥 거리는 나
정말 정말 그 시절
그여자 그리워
그 그림 한번
더 읽어줬으면 좋겠네
언제나 만날까
수줍음 잘타던 여자
나에겐 소중한
그림 읽어주던 여자
이녀석 잠잔다고
꿀밤 때리던 여자
자면서 다들었다고
허둥지둥 거리는 나
정말 정말 그 시절
그여자 그리워
그 그림 한번
더 읽어줬으면 좋겠네
언제나 만날까
수줍음 잘타던 여자
나에겐 소중한
그림 읽어주던 여자
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나에겐 소중한
그림 읽어주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