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몰라 두려움을 몰라
업보도 모르는게 인간이지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그러니까 이름이 뭐냐고요
거거 업보----
돌이킬 수 없어 끊을 수 없어
그 이름 업보 업보라는 거이로
이름이 업보면 성은 뭡니까
업보----
뭐야
알려고 하면 모르게 될 것
잡으려고 하면 놓치게 될 것
담지말고 비우면 편해지는 법
그 이름 업보 업보라는 거이로
참 대단하십니까 대단해
여기서 이러지 말고일단 돌아가시죠
스님 두 팔 접고 파나 뽑아서 가시자구요
그래 파 파 파
알았다니깐요 파
파
뭘 자꾸 파파 하시네 대파 쪽파 무슨 파
뭐 문화재 털이파
아니면 삽으로 땅이라도 파
잠깐 (파) 여기 묻혀있던거 원래 아셨던 겁니까
거거
예?
거거
그거
아직도 몰라
두려움을 몰라
업보도 모르는 게 인간이라니까
그 업보에 비밀이라도 있단 얘깁니까
비밀이랄 것도 없지
내 얘기와 그대의 얘기니까
무슨 말이에요
결국 업보야
알려고 하면 모르게 될 것
잡으려고 하면 놓치게 될 것
담지말고 비우면 편해지는 법
그 이름 업보 업보라는 거이로
거거 거거
(옴----)
아이 참
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