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친구보다 공부도 못하고
난 하고있는 모든 일에 자신없고
난 뭐가 되더라도
하나는 될 것 같은데
실제로 뭘 할지도 모르겠고
구제할 길 없는
나의 못난 몰골을 생각하면
내게 다가올 날들이
막막하기만 해
난 바보다
난 바보다
난 바보다
나만 너무 초라하고
나만 너무 모자라고
나만 너무 힘이 없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
영화속에 있는
배우처럼 되고픈데
내 팔뚝은 왜이리 얇은지
돈이 무기가 돼 판치는 세상에서
왜 내게 그런 무기도 없는건지
다른 사람들은 전부
가져버린 것처럼 여겨지고
내가 비빌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거야
난 바보다
난 바보다
난 바보다
나만 너무 초라하고
나만 너무 모자라고
나만 너무 힘이 없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
이 세상이 나를 너무
초라하게 해
난 걸어가고 있고
사람들은 뛰어가고
내 능력 여기있고
사람들은 앞서가고
나만 너무 초라하고
나만 너무 모자라고
나만 너무 힘이 없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
나만 너무 바보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