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이 웃고만 있는 너
지칠 법도 한데
속을 보이질 않아,
혼자 다 참아내는 너
꾹꾹꾹꾹 눌러 담고 가두기만 해
그럼 왜 터져버리는데
참은 게 참은 게 아냐
지금 너 위험해 보이는
내가 예민한가
오늘 좀 어때, 기분은 어때
넌 좀 솔직해도 돼
좀 쉬는 게 어때, 너 지금 뭐 해
오늘은 내가 위로해줄게
뚜뚜뚜뚜
난 또 오늘만 그런 줄 알았지
매번 그랬듯이
별일 아닌 듯 웃었어
분명 그 속은 바짝 타고 있는데
뭐가 좋아 웃는 건지
넌 사람이 너무 좋아 걱정스러워
오늘 좀 어때, 기분은 어때
너는 좀 솔직해도 돼
좀 쉬는 게 어때, 너 지금 뭐 해
오늘은 내가 위로해줄게
조그마한 게 가눌 수 없이
마음만 꽉 차선 뭐해
넌 괜찮은지
아프진 않은지
(내일) 그냥 울어주면 안 되겠니
사는 건 어때 맘은 좀 어때
한번 내려두는 건 어때
좀 쉬는 게 어때 지금 뭐 해
오늘은 내가 위로할게
오늘은 어때
뚜뚜뚜뚜
오늘 좀 어때
내가 위로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