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걸까 이제껏 왔듯이 앞으로 가야 하는지
때론 길 옆 그늘에 앉아서 지나온 길 보며 한숨 쉬어 봐야지
살아서 슬픈 걸 느껴도 봤지만 그렇듯 그냥 걸어 온 거야
조금 아쉬워 후회를 해도 나의 길을 돌아갈 순 없지
*내 작은 마음 하나의 소망 이루어지는 날이 언제인진 몰라도
지금 이 길 위헤 홀로 서서 지키리 내게 펼쳐진 날을 위해
2. 힘이 들어 울어도 봤지만 내가 흘린 눈물 닦아 줄 사람은 없어
외로움에 마음 흔들려도 들리는 음악에 입을 맞춰 봐야지
살아서 기쁜 걸 느끼게 되면서 모든 걸 이해하려 했지
나의 어리숙한 모습 보며 그대 아쉬운 눈길을 보내도
넌 기억하니 그때 그 크리스마스 노래를
넌 기억하니 그때 그 크리스마스 노래를
작은 어깨 기대 숨죽여 듣던 노래를
날 바라보며 그저 미소만 지어도
네가 느끼는 모든 걸 난 알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제 그 노래는 기억 담아 내 맘에
아픔으로 살아 숨쉬며 차가운 맘 적시지
내 맘 깊은 곳에 슬픔보다 더 큰 슬픔 와도
작게 흔들리는 내 맘 그대 위해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