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빛만으로도
언제든지 날
어지럽게 만들었지만
그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알 수 없는 허전함에
난 답답해지고
내가 바라는 건 다
아무것도 없어
언제라도 그저
날 보며 웃는 거라고
그것만으로 나는
즐거워 하겠지
한번만이라도
날 위해 웃을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지
나를 피하기만 하는
널 보면서 아무말도
난 하지 못하고
내게 말한 너의
모두 변명 같은 행동
아직까지 난
바보처럼 믿어왔는데
제발 그러지 마라
그만하면 됐어
나도 이제 알아
난 아무것도 아니야
너에 나라는 건 다
많은 주위 사람
그 중에서 하나
이상은 아닐 거라는걸
널 봐도 느낌이 없어
이제는 뭐든
네가 원하는데로 하면 돼
나만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자유로운 널 보며
너의 모습 나의 마음
이젠 모두 잊을 거라고
난 너무 지쳐버렸어
어디에 있든지
내가 무얼 하든 간에
아무것도 관심조차도
없는 너에게
가끔 전화 하면
많이 기다렸다는 듯
너무나도 태연스러운 너
너무 무서운 건 아니
미안하지 않니
내가 너무 쉬워
난 항상 속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비웃지도 마라
바보 같더라도
널 한때 좋아했잖아 난
널 봐도 느낌이 없어
이제는 뭐든
네가 원하는데로 하면 돼
나만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자유로운 널 보며
너의 모습 나의 마음
이젠 모두 잊을 거라고
난 너무 지쳐버렸어
내가 바라는 건 다
아무것도 없어
언제라도 그저
날 보며 웃는 거라고
그것만으로 나는
즐거워 하겠지
한번만이라도
날 위해 웃을 수 있을까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빛만으로도
늘 피하기만 하는
제발 이러지마
내가 무얼 하던
아무 관심 조차 없어
단 한번만이라도
날 돌아봐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