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나고 3년이 흘렀어
날 미련하다고 넌 웃고 있겠지
아직 니가 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대답없는 전화에
한 참 얘길 하곤 해
운전을 하다 신호에 멈췄어
너와 꼭 닮은 그녀를 보았어
순간 멍하니 그녈 바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지
너니 너 였니
그렇게 내가 그리던 니가
다시 내게 온 거니
너니 너 였니
네가 올 수 없어 그녈 보냈니
내가 울지 말라고
너를 잃지 말라고
너는 그녈 내게 보냈니
우 우우우우 아 아아아 우
그녈 만난지 백 일이 지났어
저녁을 먹자 그녈 따라갔지
너와 자주 들리던 그 까페였어
항상 너와 앉았던
그 자리가 보였어
창 가에 비친 그녈 바라보며
그 곳에 앉던 너를 기억했지
나를 보며 웃는 게
너와 꼭 닮아
나는 고갤 돌려 눈물을 참았지
너니 너 였니
그렇게 내가 그리던 니가
다시 내게 온 거니
너니 너 였니
네가 올 수 없어 그녈 보냈니
내가 울지 말라고
너를 잊지 말라고
너는 그녈 내게 보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