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널 꼭 안아 주는 건
너무 고마워서 내 앞에 숨을 쉬고 있어서
너를 안은 감촉과 그 따뜻한 체온
오늘따라 감사해 그토록 평범한 게
얼마나 흐느꼈는지 나의 부은 눈을 보면서
영문도 모른 채 묻는 너의 입술
그 입술을 통해 나온 너의 목소리에
내 오늘 하루 찬란해
꿈이라도 죽지마 서로 막 화나 다툴지라도
오래오래 살아줘 우리 혹시 이별하더라도
어딘가에 잘살고 있단 그 소식이라도 들리게
아프지 말아줘
깨자마자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갑자기 잡은 약속 나와줘서 고마워
얼마나 외쳐댔는지 지금도 널 자꾸 불러봐
영문도 모른 채 대답하는 너
그 대답이 없던 시간
온몸이 굳었던 지난 밤 깨달은 나의 너
꿈이라도 죽지마 서로 막 화나 다툴지라도
오래오래 살아줘 우리 혹시 이별하더라도
어딘가에 잘살고 있단 그 소식이라도 들리게
아프지 말아줘
있어 줘서 고마워 니가 있어 세상이 고마워
오래오래 살아줘 우리 혹시 서롤 잊더라도
이런 사랑 했던 우리는 그 언제라도 잘 할 거야
사랑해 오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