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어
난 맞아줬어
쓸쓸하지만 기쁘게
기대했고
받아들였어
슬프긴 하지만 웃으며 너를, 너를
돌아갈 수 없는 겨울을 지나서
새로운 봄이 나를 맞네
나를 꼭 붙잡던 아쉬움들
이젠 네게로 보내주려고 해
걸어가 너의 품에 안겨
떠올라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가 다시 피는 계절로
한 걸음 한 걸음
시간이 가면
그리움도 무뎌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돌아갈 수 없는 겨울을 지나서
새로운 봄이 나를 맞네
나를 꼭 붙잡던 아쉬움들
이젠
네게로 보내주려고 해
걸어가 너의 품에 안겨
떠올라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가 다시 피는 계절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너의 품에 안겨
떠올라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가 다시 피는 계절로
한 걸음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