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앨범 : 앤지 1집
작사 : Rien
작곡 : G. 고릴라
편곡 : G. 고릴라

그날 조금 커버린 것 같아
한쪽 가슴이 뚫린거 같아도
아 그만 또 다른 널 알아내고
나의 사랑도 시들어 가는지
반쪽 가슴은 널 사랑할꺼야
나를 온통 채웠던
너만 향했던
미련했던 내 사랑을
이제 안해요
그런사랑은 없어요
아직 내 반쪽 가슴속에서
다시 우는 널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나가
힘든 시간이 지나가
남은 그사람 마저도
말라버린 꽃처럼 시들테니깐
날 갈래요
그대로 돌아갈래요
나를 모르고 지낸 날들도
시간아 날 데려가 주겠니
내 슬픔이여 안녕
힘든 시간이여 안녕
반쪽뿐인 내 가슴도
따스한 기억을 지워야 할텐데
너를 떠나갈 마음이 없나봐
아련해 내 반쪽 가슴속은
너의 포근한 사랑만
기억을 하나봐
자꾸만 크게 소리내 울어도
조용히 어우 만지며 달래도
왜 이렇게 더 커져만 가는지
잠든 가슴이 널 부르는 걸까
나를 온통 울려서 메아리 쳐서
니가 들을 수 있도록
돌아오겠니
제발 돌아와 주겠니
아직 내 반쪽 가슴이
너를 비우지 못해 기다리잖아
사랑한 사람아
나를 사랑한 사람아
아직 못했던 추억이
지금 이 눈의 멍을 지울테니깐
난 갈래요
그날로 돌아갈래요
슬픔이여 안녕
힘든시간이여 안녕
상처난 가슴도 안녕
너만 나에게로 돌아와 주면돼
넌 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