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떠나던 그날도 비가 내렸지..
세상보다 내 마음이 먼저 젖던 날
돌아서는 니 모습 안타까워서
차 한잔에 눈물을 삼켰지..
언젠가 내 앞에 다시 돌아온다고..
헤어지는 아픔 잊을 날 있을 거라고
보고싶은 마음 담아 편지 한다고
야윈 미소 지으며 너는 떠나 갔는데..
얼마나 더 오랜 시간들을..
나 홀로 방황하며 보내야 하는 걸까
찬비 속에 너의 집앞 서성이네
희미해지려는 너의 미소 떠올리며..
아직도 난 너를 애타게 기다려..
소중한 널 위해 작은 노래도 지었어
나의 사랑 담은 노래 들여줘야 돼
너 하나만 기다린 오랜 시간 아픔을..
그러나 돌아올 수 없다면..
어딘가에서 살아있다고 소식이나 줘..
나를 잊고 지낸대도 참을께..
니가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도 난 괜찮아..
☆보이지않는 ll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