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밤 사고치고 싶어
아껴둔 너의 입술을 훔치고 싶어
사랑을 왜 참아야 하는데
내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도대체 착한게 뭔지 잘 모르겠어
누구를 위해 그래야 하는건지
맘에도 없는 말을 내뱉는 것보다
솔직한게 내겐 어울려
널 사랑하는 만큼
확인하고 싶은게 나야
적어도 내 심장은 적어도 가슴은
너를 향해 뛰고 있으니까
나 오늘밤 사고치고 싶어
아껴둔 너의 입술을 훔치고 싶어
사랑을 왜 참아야 하는데
내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너에게 말을 하자면
그만큼 널 사랑한단 얘기야
그만큼 날 사랑하고 있다면
나를 아껴줘 좀 더 아껴줘
이미 내 사랑은 커질대로 커져
더는 못 기다려
내 심장은 터져
오늘밤 뜨거운 밤을 적셔
걱정하지마 그대는 멋져
우리 서로 아껴왔던만큼
이제 시간을 아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만큼
내게 이 밤을 맡겨
일분이 하루처럼
하루가 일년만 같았어
참고 또 참았는데 기다려 왔는데
도대체 뭘 아껴달란 말야
나 오늘밤 사고치고 싶어
아껴둔 너의 입술을 훔치고 싶어
사랑을 왜 참아야 하는데
내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내 곁에서 잠이든
니 입술에 입 맞추고 싶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주고 싶으니까
나 이 순간 사고치고 싶어
사랑을 참고 참을 이유가 없잖아
니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
오늘 이 밤이 지나기 전에
나 사고치고 말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