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바치는 노래
내 인생에 하나였던
마지막 고백
쉽지 않게 써내려간
나의 일기 속에
나를 일으켰던
기억 속으로의 초대
매일 같은 길만 도는
버스운전사처럼
정리되지 않은채
쌓인 영수증처럼
내 자리를 찾지 못해
놓쳐버린 기억
괜찮아 그래
괜찮아 나는 괜찮아
오늘따라 유난히
더 속지 않는 나
집착이야
너의 까만 눈동자
사랑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니가 나를 버린대신
나를 너를 잊었다
이젠 내 이름이 없는
너의 마음 속에서
니 이름만 가득찬
나의 마음 속에서
축 쳐진 어깨 뒤로
잊혀진 어제
축 쳐진 어깨 뒤로
잊혀진 어제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나 없이도 시간은
잘도 흐르는 구나
누구나 아픈 상처는
간직하는구나
술 담배는 되도
이제 너는 안돼
남겨진 시간만큼
나 슬픈 춤을 추나
너의 빈자리
널 닮은 내 모습이
읽기 힘든 너의 맘이
감당하기 힘든사이
인연이 아니라면
그 수많은 인연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린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미래를 약속한 것도 아닌데
정말 이상해
너는 이쁜것도 아닌데
니 생각에 웃음짓다가
너를 날려보내
우린 오래 만난것도 아닌데
미래를 약속한것도 아닌데
정말 이상해
너는 이쁜것도 아닌데
니 생각에 웃음짓다가
너를 날려보내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삶을 흔들리게
만들었던 그녀
그녀가 내게 남긴
수많은 흔적
그 흔적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주저
앉아서 울고 있는
내 자신을 보는 나
너와의 헤어짐
넘을수 없는 산에
다 포기하고
주저 앉으려고 했던 참에
한가치의 담배와
눈물로의 참회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네
니 사진을 만지네
추억에 잠기네
벅차오르는 한마디 못하고
또다시 삼키네
누군가 그랬잖아
누구나 한번쯤은 거치는
인생의 통로라고
힘들지만 다들 견디는거라고
시간이 흘러가면
다 잊어버린다고
값진 사랑의 씨를
뿌리지 못해 난 여태
비틀거린 삶을 살았던것 또한
내 선택은 아니였어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
내 사랑아 Walk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