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눈이 마주쳤던
그는 널 닮아서 네 눈, 입
나도 모르게 그의 모습에
또 오버랩을 시켰어
참 한심해
주고 받은 몇 마디의 말
그는 너와는 다르니깐
다른게 당연한데
왜 자꾸 네 생각만 나는 건지
그대로 밖을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차를 탔어
그런데 또 왜 그 노래가
나와 내 심장을 어택해
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너 아닌 사람과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까
그 사람 어디 있을까
바쁜 하루를 살다 보면
차츰 널 잊는 것 같았어
아파 쓰라렸던 기억 조차
무덤덤해진 것 같아
Love is Over
그러다 하루는 네 소식에
잘 살고 있단 말을 듣고
다행이야 다행인데
왜 자꾸 내 마음은 요동치고
참고 참아 온 눈물 상처
또 참고 잠에 들려 할 때
그런데 또 왜 꿈속의 넌
나와 내 심장을 어택해
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너 아닌 사람과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까
그 사람 어디 있을까
그때 우리 마주치지 않음 어땠었을까
사랑하고 헤어질 일 조차 없겠지
이런 쓸모 없는 생각뿐인 난 널
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너 아닌 사람과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까
그 사람 어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