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적신 이 가랑비가
너의 손 적셔 줄 수 있다면
내 머리칼 스친 이 산들바람이
너의 볼에 닿을 수 있다면
내 맘속 외침이 귓가를 울려
너의 맘 마구 흔들었으면...
더 크게 말할까? 그럼 잘 들릴까?
미안할일 투성인 나지만...
가시돋힌 내 삶이 널 아프게 할까...
조심스레 널 내 품에 감싸안아도
바람 한점 막지 못해
너를 더 춥게 만들어
흐르는 눈물만큼은 따뜻한걸...
알아주길...
내 눈에 비친 이 모난 세상이
널 만나 조금 둥그래졌어
지킬수 있을까? 믿을 수 있을까?
상처들만 가득한 나잖아...
가시돋힌 내 삶이 널 아프게 할까...
조심스레 널 내 품에 감싸안아도
바람 한점 막지 못해
너를 더 춥게 만들어
흐르는 눈물만큼은 따뜻한걸
알아준 ~
너~, 나 너의 세상에 살 수 있을까?
너, 넌 나의 세상에 살아도 될까...?
아픈기억들에 긁혀
못된 세상에 슬켜
가시만 바짝 세운채 살았는데
가시 돋힌 내 삶이 널....
아프게 할지도 몰라
눈을 꼭 감아
니 마음 다치지않게
내가 막을게
겁 없이 달려온 날들
오늘만 살아온 내게
지켜야할 소중한 니가 있어서
난 고마워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