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 생애 모든
아픔을 주님께 맡긴다 말은 하지만
작은 아픔에 또다시
쓰러진 나를 바라보는 고통뿐이네
내 지난 오랜 기억 속에서
헤매이며 살아가지만
어찌할 바 모르는 저를
모른 채 두지 말아 주세요
이제는 깨어난 것 같지만
하루를 살기에도 힘이 드네요
쓰러져가는 저를 모른 채
두지 말아 주세요
살아가는 것 생애 모든
아픔을 주님께 맡긴다 말은 하지만
작은 아픔에 또다시
쓰러진 나를 바라보는 고통뿐이네
젊은 날의 기억들을
아무리 되돌아봐도 아파했던
기억 외엔 떠오르지 않아
그 아픔을 씻어내려고
주위를 둘러봐도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아
뼛속까지 스며있는
지옥 같은 날들 속에
혼자선 아무리 기도해도
되살아나는 아픔
멈추어보려고 할수록
흘러내리는 눈물 앞에
희망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것만 같아
늦은 것만 같아 늦은 것만 같아
하지만 내겐 마지막 소원 있으니
주님께 애원하는 한가지
오늘이 끝일지라도
버리지 말아주세요
생애희망 당신뿐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