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억도 곧 변해버린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어. 나도 알고 있어.
감정의 수도 꼭지는 얼지 않게 조금만 틀어 놔야지.
마음속의 말들이 목소리가 되지 않고 사라지고 없어.
어쩌면 도착할 수 없는 곳을 찾아. 헤매이고 있는지도 몰라.
그런 건 알고 있었어. 나는 아직도 무서워.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말이야.
지금이 아니면 안돼는 거니까. 심장 소리를 들으며 움직여야 해.
마음을 열면 상처받을 줄 알아도.
지금 두 팔을 열고서 걸어가야 해
내가 노랠 부르면 너에게 들릴 테니까
마음속의 말들이 목소리가 되지 않고
사라지고 없어 어쩌면
도착할 수 없는 곳을 찾아 헤메이고 있는지도 몰라
널 위해 노래 못하면
온 우주가 의미 없어
마술을 기억해 그 소리를 기억해
지금이 아니면 안돼는 거니까
심장소리를 들으며 움직여야 해
마음을 열면 상처 받을 줄 알아도
지금 두 팔을 열고서 너 걸어가야 해
내가 노래 부르면 너에게 들릴 테니까
심장소리를 들으며 노래 해야해
가슴이 뛰면 너의 마음을 흔들 테니까
내가 너를 꼭 껴안아야 해
그래야만 그때의 너로 돌아올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