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Aromatic Haze Remix) (Feat. Verbal Jint)
노도
앨범 : The Rose
작사 : 노도, 버벌진트
작곡 : 노도
편곡 : 노도
It's something you can feel
These are the dark days
You know we're walking
on the black way
악몽에서 깨어나 생각건대 아마
공기 중에 무언가
I can sense it in the air now
You can't touch this
내게로 뻗친 그 손 잡을 수 없어
내게 닿을 수 없어
No It ain't about you
모든 문제는 나
내 안에서 살고 있는 이 짐승에 대한
얘기를 해봤자 이해 못 해 넌 절대
그게 이빨을 꺼내고 독을 뱉고
내게 고통을 줄 때
차라리 나 자신을 가둔 채
홀로 내게 주어진 밤을 맞을게
There's a war going on inside me
어디에 있던
피할 수 없는 내 안의 싸움
I can't escape him
그 손가락이 천천히 내 목을 감아
El diablo dentro de mi me dominar
이 싸움이 끝나고 내가
아직 두 발로 서 있다면
그때 날 다시 찾을까 넌
너 깊이 잠든 사이
난 슬픔을 가릴 어둠의 커튼을 치지
저 하늘도 이런 날 보며
슬픈 표정을 짓지
너 깊이 잠든 사이
난 슬픔을 가릴 어둠의 커튼을 치지
저 하늘도 이런 날 보며
슬픈 표정을 짓지
난 남들 앞에선 애써 태연한 척
내 안에 숨 쉬는
어둠을 미소로 싸매어 감춰
그래서일까
홀로 깨 있는 어두운 밤은 간혹
슬픔이 터져 흐르게 해 두 뺨을 타고
희뿌연 연기로 날 에워싸
그 시간만이
오직 따스한 품속으로 날 데려가
날 못으로 박은 그 냉정함
유독 생생히 떠오르는
오늘 밤이 너무나 괴롭다
내 안에 똬리를 튼
그 무시무시한 놈을
아무리 설명해봐도
돌아오는 건 비웃음
어쩌면 이건 너희에겐 해독불가
왜 내게 이런 잔인한 벌이 내렸는가
날 이해해달란 말은 하지 않아
이 고통은 시식조차
너에겐 치명적이잖아
이열치열 그래 날 더 고립시켜
그럼 넌 끊어진
놈의 머리를 움켜쥔 날 볼 수 있어
너 깊이 잠든 사이
난 슬픔을 가릴 어둠의 커튼을 치지
저 하늘도 이런 날 보며
슬픈 표정을 짓지
너 깊이 잠든 사이
난 슬픔을 가릴 어둠의 커튼을 치지
저 하늘도 이런 날 보며
슬픈 표정을 짓지
내 맘속 깊게 파인 상처 속
수북이 쌓인
인상을 잔뜩 쓴 먼지들이여 굳바이
그 언젠가 마음속으로부터
환하게 웃게 될 날은 분명 돌아와
지금 흐르는 이 노래가
숱한 상처로 검게 그을린
자들의 영혼을 따스하게 감쌀 때
넌 차갑게 식었던
온정을 되살려줘 부탁할게
자리에 누운 사랑의 회생을 갈망해
너 깊이 잠든 사이
난 슬픔을 가릴 어둠의 커튼을 치지
저 하늘도 이런 날 보며
슬픈 표정을 짓지
너 깊이 잠든 사이
난 슬픔을 가릴 어둠의 커튼을 치지
저 하늘도 이런 날 보며
슬픈 표정을 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