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보여서 웃고 있어 줘서
참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었어
나처럼 말하고 나처럼 웃던 너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웃고 말하겠지
늦더라도 많이 늦더라도
이 곳으로 와 줄 수 있겠니
나 이렇게 물어봐도 되겠니
부탁해도 되겠니 역시 안 되겠지만
니 곁에 있어서 널 웃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너의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었어
오랜 뒤에 아주 오랜 뒤에
혹시라도 오는 길 잊으면
아주 쉽게 날 찾을 수 있게
날 볼 수가 있게 이 자리를 지킬게
그 어느 날 가슴이 말해서
눈물이 가르쳐 줘도 난 갈 수 없지만
어느 날 가슴이 말해서 ..
[ by 죽어도 갖지 못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