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아름다운 너에게
다가가려 할수록
멀어져만 가는 너
한때가 돼버린
기억을 또 붙잡고 있어
한계가 왔다는 걸
알고 있는 이 순간도
너와 처음 만난
그 카페에 앉아 있어
눈을 감아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노래가 다 너를 닮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 내린다
사랑했던 기억을
다 잊을 수는 있을까
자랑처럼 당당했던
나의 사랑은 어디 갔나
매일 같은 자리에
기다리고 있잖아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 처음 본 여기서
너와 앉던 자리에
이제 나만 혼자서
끝내 쓰러져 버린
기억들을 안고 있어
수많은 사람들 사이 속에
잊혀져가는 사일
돌이킬 순 없더라 너와 나
너무나 다른 차이 때문에
헤어짐이란 단어 bye
난 너에게 왜 그래 진짜 why
그렇게 지쳐갔던
우린 이별에 끝을 봤던 거지
시간이 흘러 벌써 1년
너와 나의 거리야
무감각이란 단어가
조금은 익숙해지더라 조금은
달콤했던 커피가 미치도록
그리워서 너를 찾아간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매일 같은 자리에
기다리고 있잖아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 처음 본 여기서
너와 앉던 자리에
이제 나만 혼자서
끝내 쓰러져 버린
기억들을 안고 있어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씁쓸하게
때로는 Caffe Latte 처럼
시원했던 너
이젠 그 기억마저
진했던 네 향기마저
없었던 일들처럼 흩어지는데
매일 같은 자리에
기다리고 있잖아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 처음 본 여기서
너와 앉던 자리에
이제 나만 혼자서
끝내 쓰러져 버린
기억들을 잡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