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따스한 햇살 감기는 내 눈
희미한 기억 난 볼 수가 있어
사랑하는 널 거기선 행복이 거기선 사랑이
넌 너무도 즐거워 하네
나의 시를 그리고 내 노래를 꿈에서 깨면-
너의 모습이 사라져 그 꿈에서 깨면-
땀에 흠뻑 젖어서 온몸이 젖어서
온몸에 젖어 든 너의 향기만 남아
현실은 너무 힘들어
이렇게 스물 네 번째 슬픈 봄은 다가와
너무 투명한 너의 그 입술 깨질것 같은 너의 그 미소
난 보기만 할래 그게 더 좋아
느끼지 않아도 널 만지지 않아도
그렇게 아름다워서 미칠것 같은 꿈속의 희미한 시간들
오 어두운 공간 방안 구석에
나는 친구도 없고 내겐 사랑도 없어
나약한 내가 할 수 있는 건
또다시 깊은 잠 속에 빠져드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