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노래를 따라서
난 울고 있지만
서로의 마음을 숨기며
잘가라 인사를 했던 날
긴 시간 끝에 마지막 정류장 앞에서
서로를 보며 그 모습을 담아
난 지금도 자신이 없어
그 말도 못한 채 뒤돌아 가
헤어진 후에야 알게 되는 건
오랜 만남동안 익숙해져 버린 것
어른스럽지 못한 서툰 우리의 이별
이게 너와 나의 이별의 거리
사진 속 기억을 따라서
난 웃고 있지만
지나간 마음을 잊으려
길을 걷고 또 걸었던 날
긴 시간 끝에 마지막 정류장 앞에서
서로를 보며 그 모습을 담아
난 지금도 자신이 없어
그 말도 못한 채 뒤돌아 가
헤어진 후에야 알게 되는 건
오랜 만남동안 익숙해져 버린 것
어른스럽지 못한 서툰 우리의 이별
이게 너와 나의 이별의 거리
새로운 사람을 또 만나도
결국엔 지금의 우리가 될텐데
돌아갈 수 없는 나
헤어진 후에야 알게 되는 건
오랜 만남동안 익숙해져 버린 것
어른스럽지 못한 서툰 우리의 이별
이게 너와 나의 이별
끝까지 널 잡지 못한 나
종착역에 서서 길을 잃은 우리 둘
서로를 위한 거리
지금 우리의 거리
이게 너와 나의 이별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