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나를 알아
나도 그댈 알아
오래된 익숙한 습관에
우린 서로 알아
그댄 나를 몰라
나도 그댈 몰라
차갑게 돌아선 눈길에
우린 서로 몰라
가슴 닫고 눈물도 묻고
사랑도 비워 냈지만
내 눈에 가득 고인 그대를
지울수가 없으니
우린 서로 알아
우린 서로 몰라
소중히 품어온 시간에
우린 서로 같아
가슴 닫고 눈물도 묻고
사랑도 비워 냈지만
내 눈에 가득 고인 그대를
지울수가 없으니
우린 너무 달라
우린 너무 아파
남몰래 새겨온 추억에
우린 너무 같아
내 눈에 가득 고인 그대여
우린 너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