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모든 일에 끈기 없는게 약점이지 하지만 이번엔 포기할 수 없었지 불쌍도 했겠지 막강한 투지에 감동했어 어쨌든 그녀가 날 만나기로 했지 치밀한 작전 필요 없어 자존심 따윈 버린지 오래 참아야 돼 어떤 수모도 사랑은 공짜가 아냐 엄청난 댓가를 치뤄야 돼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 자 이제 시작에 불과해 조금도 방심 할 순 없어 내 여자라 생각 될 때까지 조금 더 심하게 괴롭힐께 열번 찍으면 넘어가지 가랑비에 옷젖는다 했어 두드리면 언젠가 열려 지성이면 감천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