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부터 우리들의 이별에도 준비가 필요하지
그럴리 없어 내 사랑만큼 특별하다 생각하면 오산
어찌보면 요즘 그녀 평소와 다르진 않았는지
무심한 표정 싸늘한 말투 모든 것에 그럴듯한 이유
있을때 잘해주기 떠난 뒤에 미련이 남지 않게
그녀에게 감사하기 어쨌거나 사랑했던 기억으로
문득 생각해 보면 사랑한단 말 들은지 오래
내 농담에는 웃지도 않고 전화도 없으면 일단 의심
짜증은 왜 그리 자주 소문은 왜 그리 들려오고
그녀 수첩속 우리 둘 사진 없어지면 확실한 변심
있을 때 잘해주기 떠난 뒤에 미련이 남지않게
구차하게 굴지 말기 어쨌거나 사랑했던 기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