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하는데 생각이 많아 마음 따라 가면 되는 걸 두고
어느 날 보니 내 마음은 이미 그 자릴 떠나 멀어져 있는데
말을 꺼내지도 못했어 니가 아플 까봐
참 비겁한 이유를 대면서
이별을 꿈꾼다 사랑이 나에게 큰 짐인 것 처럼 힘겨워 하며
너를 보낸다 마지막처럼 넌 뒤돌아보며 웃네
니가 보이네 어제 너처럼 마음 짠하게 웃어 줄 수 있을까
가여운 건지 미안한 건지 널 한번 꼭 안아주고 싶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내 맘을 되잡고
이 사랑을 되돌려 본다고
이별을 꿈꾼다 사랑이 나에게 큰 짐인 것처럼 힘겨워 하며
너를 보낸다 마지막처럼 멀리 손을 흔들며
웃음밖에 안 나올 얘기 미안한 맘이 있긴 한 걸까
이젠 이별을 말해야 하는데
행복을 꿈꾼다 이런 내 곁에서 그러지 말라고 말을 끊어도
내게 묻는 말 사랑하냐고 고개를 끄덕이며
난 이별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