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후 愛 두굳거리
보슬비 떨어지던
지난여름 어느 날
함께했던 그녀 날 떠났어
날 잊지 마라는
차가운 저주를 주고
멍한 난 빗줄기 속 비틀 춤추고
uh 이젠 시간이 지났지
쓰라린 밤을 버 텨내고 맞은 아침
눈송이처럼 하얗게
맑아진 나의 맘
새로운 이와의 새로운
만남을 기다릴 나
가끔 떠오르는 그 추억들
밀봉했던 굳은 나의 맘의 좁은 틈
하지만 금세 아 물 테니 걱정 안 해
추억은 거짓말쟁이니까
난 속지 않네
난 그녀를 잊었 어
그 기억 찢었어
한 때는 좀 지쳤어도 다시 일어서
그리고 비로소 나 말할 수 있어
늘 원망하고 있 었던
그녀를 잊었어
슬픔은 추억이 되고
아팠던 가슴은 녹아내리고
아련한 흔적뿐이라도
가끔씩 나를 부 르는 너의 목소리
바쁜 일상을 마 친 뒤엔
홀로라 느껴 참 고독해
어차피 그렇게 사는 삶이란
생각과 잠자리에 누운 나
정적을 깨려 라 디오를 켠다
아 그 순간 익숙한 멜로디는
라디오를 타고 눈물샘 자극해
맺힌 슬픈 눈방 울
쓰라린 그 긴 밤은
그녀가 부르던 멜로디에 이끌려 와
그래 이 노래는 그녀와의 추억
뜨겁게 흐르는 눈물
미소를 주던 그 녀 목소리는
이제 차가운 칼 이 됐는지
굳었다 생각한 내 맘을 찌르지
아직 이였나
상처를 덮어 덧 나버린 채로
난 지금껏 버텼 던 걸까
아냐 아냐 아 아냐
확신할 수 있어
난 그녀를 잊었 어
슬픔은 추억이 되고
아팠던 가슴은 녹아내리고
아련한 흔적뿐이라도
가끔씩 나를 부 르는 너의 목소리
보슬비 내리는 날엔
유난히 우울하지만
그녀를 잊었어
밤마다 고독을
이기지 못한다지만
그녀를 잊었어
정적을 피하려
라디오에 의지하지만
그녀를 잊었어
추억이 담긴 노 래에
눈물 흐르지만
그녀를 잊었어
슬픔은 추억이 되고
아팠던 가슴은 녹아내리고
아련한 흔적뿐이라도
가끔씩 나를 부 르는 너의 목소리
슬픔은 추억이 되고
아팠던 가슴은 녹아내리고
아련한 흔적뿐이라도
가끔씩 나를 부 르는 너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