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눈빛
상승하는 마음의 온도
애써 감추려 해도
새어 나오는 관심의 신호
눈치챘겠지 텔레파시
사실 그때 이미
내 마음을 모두 전했어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래된 이 기분
4년 동안 써 내려가지 못한
내 마음에
소설을 다시 써보려 해
지은이가 바로 너야
주고받은 문자 카톡
다시 또 꺼내 보면서
혼자 상상하며 미소 짓는 모습
누가 내 기분에 설탕을 뿌렸나 봐
아주 달달 해 잠 못 드는 밤
넌 내 마음 위에 내려
딱딱하게 굳어있던 영혼 위로
한여름에 내리는 봄비
Like a 필라테스 배운 것처럼
아주 유연해졌어 첫 느낌이 중요해
귓가에 들리는 징글벨 소리
너와 있으면 매일이 크리스마스
착하게 살았더니 산타할아버지
널 선물해줬어 메리 크리스마스
자꾸 생각나 길을 걷다가도
자꾸 생각나 밥을 먹다가도
자꾸 생각나 혼자 있다가도
자꾸자꾸 생각나 하루 종일 생각나
자꾸 생각나 쇼핑하다가도
자꾸 생각나 수다 떨다가도
자꾸 생각나 샤워하다가도
자꾸자꾸 생각나 니가 자꾸 생각나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사이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전화할 수 있는 사이
주말에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같이 나눠 먹고 팔짱 끼는
그런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
그 사람 바로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있어
지금은 빨간 불 곧 바뀌겠지 파란 불
근데 시간이 왜 이렇게 안가니
투덜대는 내 모습에 피식 웃게 돼
내가 원래 웃음이 많았었나
내가 원래 잘 웃던 사람이었나
밤새 일을 하다가도
술자리에서 웃고 떠들다가도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아봐도
아른아른거려 왜 자꾸자꾸 생각나
니가 자꾸 생각나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어보잖아
너는 왜 이렇게
보면 볼수록 이쁘냐고
자꾸 생각나 길을 걷다가도
자꾸 생각나 밥을 먹다가도
자꾸 생각나 혼자 있다가도
자꾸자꾸 생각나 하루 종일 생각나
자꾸 생각나 쇼핑하다가도
자꾸 생각나 수다 떨다가도
자꾸 생각나 샤워하다가도
자꾸자꾸 생각나 니가 자꾸 생각나
뚜루루루 뚜루루 둣두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뚜루루루 뚜루루 둣두
하루 종일 미소짓게 돼
뚜루루루 뚜루루 둣두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뚜루루루 뚜루루 둣두
하루 종일 미소 짓게 돼
자꾸 생각나 길을 걷다가도
자꾸 생각나 밥을 먹다가도
자꾸 생각나 혼자 있다가도
자꾸자꾸 생각나 하루 종일 생각나
자꾸 생각나 쇼핑하다가도
자꾸 생각나 수다 떨다가도
자꾸 생각나 샤워하다가도
자꾸자꾸 생각나 니가 자꾸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