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나완 전혀 달라
그들은 왜 사는지에 대해 생각 안 해
심지어 노랠 아예 안 듣기도해
누구는 돈에 자길 팔아 먹기도 해
30대 이상 대부분은 돈의 노예
쉽게 만족하는 사람
또는 포기하는 사람
아주 다양해 내 친구들 중 하난
곧 한국 버리고서 다른 나라로 간대
또 어떤 애는 공장에서
개처럼 돈 벌어서
밖에서는 꽤나 좋은 차 탄대
고등학교 땐 반에서
공부 꾀나 하던 앤
지금 보니 어째 제일 못
사는 것 같네
모두 다른 생각 모두가 다른 인생
모두 모여 살아가는 세상은 단 하나
수많은 문제가 생기지
나도 고민 많아
넌 어때 좀 힘들지 않아
내가 바라는 건 오직 잠시만이라도
내 음악으로 모두가 쉴 수 있었음 해
한자리에 모여 같이 잠시만이라도
내 음악으로 한마음이
될 수 있었음 해
아주 조용하게 그냥 편안하게
잠시만이라도 모두 쉴 수 있었음 해
아주 조용하게 그냥 편안하게
잠시만이라도 숨을 쉴 수 있었음 해
잠시만이라도 숨을 쉴 수 있었음 해
잠시만이라도 다툼을 멈춰봐
난 요즘에 고양이 카페를 가
일주일에 두세 번씩 가고 있지 여긴
꿈의 세계라고 봐 단대오거리역
금광1동 동물 병원 바로 옆이야
다툴 일도 없어 아무 생각 안 해
그냥 라떼 한잔과 바라보는 거야
평화를
너무 착한 주인 조용해서 좋아
여기서 시간 보내고 집에 오면
다시 음악과의 싸움 돈과
세상과의 싸움
아무래도 난 이제 지친 것 같아
왠지 괜히 내가 진 것 같아
매일 하는 출근 거기 가면 난
사람 같지 않아
세상에게 사랑 받지 않아
가끔 죽고 싶을 때도 있어
진짜로 우린 쉴 곳이 필요해
내가 바라는 건 오직 잠시만이라도
내 음악으로 모두가 쉴 수 있었음 해
한자리에 모여 같이 잠시만이라도
내 음악으로 한마음이 될 수
있었음 해
아주 조용하게 그냥 편안하게
잠시만이라도 모두 쉴 수 있었음 해
아주 조용하게 그냥 편안하게
잠시만이라도 숨을 쉴 수 있었음 해
아주 조용하게 그냥 편안하게
잠시만이라도 모두 쉴 수 있었음 해
아주 조용하게 그냥 편안하게
잠시만이라도 숨을 쉴 수 있었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