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를 지나
너의 집 앞에 도착했어
헤어진 이후 계절
네 번이 변했지만
잘 지낸단 소식도
좋은 사람을 만난 일도 다 들었어
너무 늦었지만 붙잡아도
가지 말라고 그 땐 말했다면
니가 내 곁에 살았을까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집 짓고서
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가슴 아파도 울지 말자
니가 있어서
행복했었던 젊은 날
환하게 웃는 얼굴
오랫만이야 보기 좋아
함께할 땐 울던 날이 더 많았었는데
가지 말라고 그 땐 말했다면
니가 내 곁에 살았을까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집 짓고서
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가슴 아파도 울지말자
니가 있어서
행복했었던 젊은 날
돌아서는데 눈물이나서
웃고싶었는데 울고 말았어
세상에 하나 뿐인 널 사랑해
결국 한걸음 늦었지만
사랑한 걸로 그 걸로 됐어 고마워
눈물나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했던 젊은 날